링컨 대통령 암살범 존 윌커스 부스의 일기장에서 사라진 부분이 발견되면서, 벤의 고조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암살의 공모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고조부의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벤은 전세계에 퍼져 있는 실마리를 쫓아 파리와 런던, 미국 전역을 누빈다. 이 여행을 통해 벤과 동료들은 놀랍게도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비밀의 실마리를 얻게 되는데...
[ 프로덕션 노트 ]
월트 디즈니 픽쳐스와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의 대작 액션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에는 2004년에 개봉된 1편의 출연진 니콜라스 케이지, 존 보이트, 하비 키텔,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 등이 다시 총 출연한다. 제작은 제리 브룩하이머가, 감독은 존 터틀타웁이 역시 다시 맡았다. 2편은 무대가 세계로 확대되면서 에드 해리스, 헬렌 미렌등의 중견 배우들이 가세했다.
벤 게이츠 (니콜라스 케이지 분)에게 역사는 이미 거의 잊혀진 문서속의 기록에 불과한게 아니라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는 현재의 연속이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 있어 역사는 보물 사냥의 기회이기도 하다. 템플 기사단의 보물을 발견한 후 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물 사냥꾼이 됐다. 그러나 그는 '보물 수호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길 더 좋아한다. 2편에서 벤과 그의 아버지 패트릭 게이츠 (존 보이트 분)는 링컨 암살범 존 윌킨스 부스의 일기장의 사라진 18페이지중 한장이 새로이 발견되면서 충격적인 오명을 쓰게된다.
가문의 조상 토마스 게이츠가 링컨 암살 배후라는 것.
이러한 누명을 벗기 위해 벤은 동료인 라일리 풀 (저스틴 바사 분)와 옛 여자 친구 애비게일 체이스 (다이앤 크루거 분)의 도움을 받아 워싱턴, 파리, 런던 등을 종횡무진하며 진실의 단서를 찾는다. 그리고 사건 뒤엔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있다는걸 알게된다. 그러나 보물을 쫓는 이는 또 있었으니 그는 명예욕에 눈이 먼 미치 윌킨슨 (에드 해리스 분). 그가 공개한 반쯤 불에 탄 부스의 일기장 뒤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니콜라스 케이지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세계적 스타가 된 배우.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비롯, 여러 영화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했다. <내셔널 트레져> 시리즈는 그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손잡고 찍은 <더록 > <콘에어 > <식스티 세컨즈 >에 이은 또 다른 액션 흥행 대작.
존 보이트는 40여년의 연기 생활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귀향 > <미드나이트 카우보이> <폭주기관차 > <알리 > <트랜스 포머>등 외에도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 > <진주만 > <글로리 로드 >등도 그가 출연한 영화들.